리우 올림픽에 사상 첫 난민팀 출전... 개최국 브라질 보다 개막식 먼저 입장 ‘최고 예우’ . <사진= 2016 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
리우 올림픽에 사상 첫 난민팀 출전... 개최국 브라질 보다 개막식 먼저 입장 ‘최고 예우’
[뉴스핌=김용석 기자] 2016 리우 올림픽에 역대 올림픽 사상 첫 난민팀이 출전한다.
난민으로 구성된 이 팀은 난민 올림픽 선수단(ROA)라는 이름으로 국기 대신 올림픽 기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난민 올림픽 선수단(ROA)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이 팀을 통해 세계 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 팀은 다른 국가 팀들과 동등하게 대접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팀 선발 기준에는 스포츠 역량과 함께 개인적 배경과 UN이 인증한 난민 지위가 포함되며 UN이 훈련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이 난민팀에 대해 “10명 미만의 선수로 팀이 구성될 수도 있고 아직 특별히 몇 명이라고 정하지는 않았다. 스포츠 역량에 달려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팀은 브라질 리우 스포츠 선수촌 안에 상주하고 개막식에 개최국 브라질보다 앞서 입장하는 ‘최고의 예우’를 받게 된다.
이밖에도 IOC는 자카바이러스와 브라질 식수 오염에 대한 경고와 저조한 티켓 판매량에 대해서도 우려의 말을 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