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슈퍼화요일에 11개주 중 7개 주에서 승리를 따내자 눈물을 흘리는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악동’ 마일리 사이러스가 미국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압승 소식에 분노의 눈물을 터뜨렸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 사진과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겹쳐 게재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파격적 언사를 넘어 교황까지 들먹이는 망언으로 유명하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1일(현지시간) 벌어진 미국 대선주자 경선인 일명 ‘슈퍼화요일’에서 트럼프가 압승(11개주 중 7개 중에서 승리)을 거두자 크게 한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해외의 한 사냥 마니아가 트럼프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사냥 마니아가 푸마를 포획한 사진, 자신이 우는 사진을 함께 올린 마일리 사이러스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프고 비참하다. 마음이 산산조각 나는 기분”이라며 “이 세상 모든 동물들이 불쌍하다”고 적었다. 트럼프는 총기 개인소지가 오히려 범죄를 줄여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마일리 사이러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곧장 이 나라를 뜨겠다”는 격앙된 표현도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오는 11월8일 실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