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전문인력 50여명 파견…적기 준공 청신호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UAE원전 1호기 준공을 앞두고 단기 인력파견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UAE 원자력공사(ENEC)와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원전 1호기 운영인력 파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1호기의 적기 준공을 위해 급한대로 임시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UAE 원전 4기에 대한 운영계약은 아직 협의 중이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우리기업들이 건설 중인 UAE 바라카 원전 전경 <사진=한국전력공사> |
이번 계약에 따라 한수원은 발전소 운전원과 일부 지원인력 등 50여명을 급파할 예정이며, 1호기 적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파견 인력은 현재 시운전 중인 UAE 원전 1호기 운전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애초 운영계약이 늦어짐에 따라 적기 준공에 차질이 우려됐으나 이번 계약으로 청신호가 켜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건설뿐만 아니라 운전원 인력까지 공급하게 되어 해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