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테이블 등 캠핑용 상품 저렴하게 판매
[뉴스핌=민예원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이 캠핑용 상품 판매에 팔을 걷었다.
롯데 빅마켓(금천, 신영통, 영등포, 도봉, 킨텍스)은 오는 13일까지 ‘캠핑 브랜드 대전’을 열고 다양한 캠핑용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캠핑용품 매출을 지난 5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해보니, 침낭·테이블 등 ‘캠핑퍼니처용품’, 코펠·버너 등 ‘캠핑취사용품’, 쿨러백·랜턴 등 ‘캠핑소품’의 매출이 각 두 자리 수 이상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캠핑용품의 대명사였던 텐트, 그늘막 등 ‘캠핑 텐트’의 매출은 지난 5년 전과 비교해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돼, 캠핑을 떠나는 고객들이 텐트보다는 캠핑 주변 용품들을 구매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롯데마트는 캠핑용품 구매 상품의 변화 요인이 숙소와 기본적인 취사 도구가 구비된 ‘글램핑’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캠핑을 떠날 때 식사 도구나 의자, 테이블 등 휴식을 위한 간단한 장비만을 챙기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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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마트> |
또한 과거에는 먼 곳으로 캠핑을 떠나거나 1박 이상 장기 여행을 떠나는 캠핑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소풍을 떠나듯 도시 인근으로 가볍게 떠나는 ‘캠프닉 족’들이 늘어난 것도 캠핑 주변 용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요인 중의 한 부분이다.
김명종 롯데 VIC마켓 잡화 MD(상품기획자)는 “캠핑 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캠핑문화가 파생되면서 고객들의 상품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 변화를 감지해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 기획하고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