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 2, 3위인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맞붙는다.
대회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의 블루몬스터 TPC(파72·7543야드)에서 개막한다.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제이스 데이 <사진=AP/뉴시스> |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
이번 대회는 특급대회다. 우승상금만도 162만달러에 달한다. 세계랭킹 50위까지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세계랭킹 1, 2, 3위도 긴장해야 한다.
스피스는 올 시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올해 첫 대회였던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는 컷오프되는 부진에 빠졌다.
다만 올 시즌 평균 버디수에서 1위, 퍼트 부문에서는 랭킹 2위를 달라고 있다.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데이는 올해 세 차례 대회에 출전했다. 한차례 컷오프 전력이 있다., 나머지 두 대회에서는 ‘톱12’에 들었다.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다.
매킬로이는 좀 심각하다. 올해 PGA투어에 두 차례 출전했다. 한번은 컷오프, 또 한번은 공동 20위였다.
세계랭킹 4위 버바 왓슨(미국)과 5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상승세에 있다. 왓슨은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파울러는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했다.
파울러는 올해 아직 PGA투어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평균 타수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는 안병훈(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출전한다.
안병훈은 지난해 유럽투어 상금랭킹 상위권자(20위 이내), 김경태는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자격을 받았다. 김경태는 지난해 JGTO에서 5승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