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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김훈이, 김소희, 송훈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마스터셰프 코리아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쿡방 열풍이 한 차례 지난 후 2년 여 만에 ‘마스터 셰프 코리아’가 시즌4로 시청자를 찾는다.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4’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심사위원 김소희, 김훈이, 송훈, 김관태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으로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일반인들의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첫 시즌 방송 이후 국내에 요리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한국 방송계는 케이블과 종편, 지상파와 관계 없이 모두가 쿡방에 뛰어들었다. 그 덕에 수혜를 입은 프로그램도 있었고 넘쳐나는 홍수 속에 가차 없이 떨어져나간 프로그램도 출몰했다.
쿡방 강풍에 이어 셰프의 꿈을 안고 도전하는 원조 요리 전쟁터인 ‘마스터 셰프 인 코리아’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기존 ‘마셰코’를 책임진 심사위원 김소희와 김훈이가 자리를 지켰고 새 얼굴 송훈이 맛 평가를 비롯해 스토리에 초점을 맞춰 심사에 나선다.
이날 송훈은 “맛도 중요하지만 요리에 담긴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도전자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김소희와 김훈이 심사위원은 “어느 시즌때보다 호흡이 좋았다”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요리에 대해 이야기했던 시즌”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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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김훈이, 김소희, 송훈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마스터셰프 코리아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김관태PD는 ‘마스터 셰프 인 코리아4’는 이전 시즌과 달리 스토리와 진정성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즌4를 기획하는 동안 쿡방이 흥행했다”면서 “쿡방에서는 요리가 많이 포장되어 있다면 이번엔 다르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속에서 찾은 답은 ‘진정성’이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시즌2와 시즌3에 비해 도전자와 요리의 스토리가 훨씬 많이 담겨져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마스터 셰프 인 코리아4’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원과 뉴욕 명문요리학교 ICC(International Culinary Center) 1년 코스의 전액 장학금, 올리브TV의 식문화 아이콘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셰프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이 예정돼 있다.
‘마스터 셰프 인 코리아4’는 오는 3월 3일 오후 9시 첫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