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임금총액 많은 업종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군
[뉴스핌=김신정 기자] 지난해 근로자들이 받은 임금이 전년대비 3%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16년 1월 사업체 노동력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30만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 기간 산업별로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업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872만4000원), 금융 및 보험업(631만9000원) 순이다. 반면 임금총액이 적은 업종은 숙박, 음식점업(188만9000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서비스업(224만2000원) 순이었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6시간으로 전년보다 1.2시간(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업종은 부동산·임대업(192.8시간), 제조업(186.3시간) 순이었다.
한편, 올해 1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04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1000명(2.4%) 증가했고, 상용근로자 수는 46만2000명(3.5%)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9만3000명(-5.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8만4000명, 도·소매업 7만5000명, 제조업 5만5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9000명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