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내딸 금사월'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내딸 금사월' 최대철이 법정 증인으로 섰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마지막회에서 임시로(최대철)이 오혜상(박세영)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서 진실을 밝혔다.
이날 오혜상은 임시로에게 거짓 증언을 할 것을 부탁했지만 결국 임시로는 진실을 밝혔다. 임시로는 조수석에 이홍도(송하윤)가 앉은 것을 말했고, 위증을 부탁받은 것까지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혜상은 "네가 나설 주제가 돼? 천하의 사기꾼이 어디서 입을 나불거려"라며 화를 냈다. 이에 임시로는 "나 이제 잃을 거 없다. 집이고 마누라고 다 잃었다. 가족들 다 잃어보니까 진짜 다 잃은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오혜상은 "위선 떨지마라"며 "이홍도 바보로 만든거 너다. 돈에 미쳐 마누라 버리고 간 놈이 이제와서 무슨 낯짝으로 마누라 위하는 척하냐"고 분노했으나 판사의 중재로 멈춰야했다.
이어 주세훈(도상우) 역시 증인으로 나서 진실에 대해 밝혔고, 결국 오헤상은 상황에 굴복하고야 말았다. 마지막 진술에서 오헤상은 "할 말 없다. 이제 좀 그만하고 싶다. 재미가 없어져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오혜상은 속으로 '세훈씨 다 끝났어. 당신이 이겼어'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포기했다. 오혜상은 결국 징역 5년을 받았고, 항소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후속은 이서진, 유이, 김광규, 김용건, 이휘향이 출연하는 '결혼계약'이 오는 3월 5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