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내딸 금사월'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내딸 금사월' 박세영이 도상우에게도 버림받았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마지막회에서 오혜상(박세영)이 주세훈(도상우)에게도 버림받았다.
이날 오혜상은 주세훈과 결혼식을 올렸던 성당을 찾아 "하느님,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 왜 모두들 나를 미워하냐"며 기도했다.
이때 주세훈이 오혜상을 찾아왔고 "우리 여기서 결혼할 때 나 정말 행복했다"며 말문을 건넸다. 이에 오혜상은 "처음엔 아니었을 지 몰라도 지금 세훈씨에 대한 내 마음은 진심이다"고 말했다.
오혜상은 "세훈씨에게 사랑받은 거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호사였고 나도 정말 행복했다. 그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게 내 최대 실수라는거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세훈씨만 내 편 들어주면 그거 하나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고 매달렸다.
그러나 주세훈은 "그건 안되겠다. 난 이제 혜상 씨 사랑하지 않는다. 무섭고 끔찍하다"며 "당신을 선택한 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 돌이킬 수 있다면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주세훈은 "다음주 공판에 안나오고 또 도망가면 오늘 당신이 한 말도 거짓이라고 생각할거다"고 경고하며 냉정하게 떠났다. 이에 오혜상은 "절대 안돼"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후속은 이서진, 유이, 김광규, 김용건, 이휘향이 출연하는 '결혼계약'이 오는 3월 5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