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내딸 금사월'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내딸 금사월' 전인화가 깨어났으나 다리를 못 쓰게 됐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마지막회에서 신득예(전인화)가 수술에서 깨어났다.
이날 금사월(백진희)은 수술이 끝난 신득예에게 "세상에 없는 줄만 알았던 엄마를 찾은건데 제가 고마운 것도 모르고 투정만 부렸다"며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사람들 다 잃고 자기가 낳은 딸까지 한번도 안아보지 못하고 버려야했던 엄마의 심정 제가 미처 가늠하지 못했다. 죄송해요 엄마"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때 마침 신득예가 정신을 차렸고, 그는 "엄말 용서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금사월은 "이렇게 깨어나줘서 고맙다"며 "제가 잘하겟다. 그동안 엄마 마음 아프게 했던 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신득예는 "우리 사월이 만져보고 안아보는 것만으로도 괜찮다"며 금사월을 위로했다. 이어 신득예는 "얼른 우리 찬빈이(윤현민) 보러 가자"고 일어나려고 했으나 전혀 움직이지 않는 다리에 경악했다.
신득예는 "다리가 왜이러냐. 아무 감각이 없다"고 눈물을 흘렸고, 금사월은 "엄마 수술 받으셨다"고 설명하며 안타까워했다. 신득예는 "나 못 걷는거냐"고 실망하다가도 "네가 잘못한 거 하나도 없다. 엄마가 벌 받을만해서 받는거다. 차라리 엄마가 이래서 다행이다"고 오히려 금사월을 위로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후속은 이서진, 유이, 김광규, 김용건, 이휘향이 출연하는 '결혼계약'이 오는 3월 5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