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금리 7.5~14.91%...카드론보다 낮춰
[뉴스핌=이지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중금리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KB국민카드는 28일 카드업계 최초로 금리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상품인 '생활든든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에 부응하고,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 와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의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생활든든론'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분화된 신용평가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장기카드대출(카드론)보다 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됐다.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중위 고객이며,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7.5~14.91%다.
대출 가능금액은 최고 2000만원, 대출기간은 최장 24개월이다.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취급수수료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대출 가능 고객으로 선정되면 서류제출 없이 KB국민카드 고객센터(1588-1688) 상담원이나 KB국민카드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3월 중순부터는 KB국민카드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앱, 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서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또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 'KB국민 더나은론'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의 대출금리는 연 5.9~10.12%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2종의 대출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합리적이고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카드업계 최초 중금리대출 '생활든든론' 출시 <사진=KB국민카드>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