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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골프]왼손목 꺾기...엄지손가락 쪽으로

기사입력 : 2016년02월25일 10:05

최종수정 : 2016년02월25일 10:05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탈이 많은 게 손목이다. 손목은 굴신이 쉽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움직이기 쉽다는 것. 그래서 라운드 중 손목 때문에 희비가 엇갈린다. 손목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샷의 질이 달라진다. 

손목이 엄지손가락 쪽으로 꺾이는 것을 콕킹(Cocking)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콕킹이 풀리는 것을 언콕킹이라 한다.

<그림>과 같이 손목과 연결된 팔에는 2개의 뼈가 있다. 엄지 쪽의 뼈를 요골(Radius)이라고 하고 약지 쪽의 뼈를 척골(Ulna)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흔히 힘이 강한 사람을 가리켜 통뼈라는 말을 쓰는데 사실 통뼈란 존재하지 않는다. 손목은 요골 쪽(엄지 쪽)으로 35도 가량 꺾이고 척골 쪽으로는 45도 정도 꺾인다. 손등 방향이나 손바닥 쪽으로는 약 90도 정도 꺾인다.

다시 말해 손목 관절은 특이하게 굴신(屈伸)이 여러 방향으로 될 뿐 아니라 회전운동도 가능하다. 또한 손등을 돌리면 손바닥이 위로 되고 아래로도 되는 소위 내전과 외전이 가능하다. 즉 운동방향이 다양하고 쉽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골프는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일정한 구질을 얻는데 이 손목은 여러 방향으로 쉽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골퍼들이 일정한 샷을 날리는데 애를 먹는다.

스윙 중 관절 운동이 다르게 되면 볼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흔들리게 된다. 그래서 예전에는 비거리를 늘릴 목적으로 손목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정확성이 요구되고 있는 모던골프에선 될 수 있는 대로 손목을 적게 사용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손목의 움직임을 적게 하고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보조 스윙기구까지 판매되고 있다. 또한 손등 쪽으로 손목이 꺾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왼 손목에 막대를 묶고 연습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도 왼손목이 엄지 쪽으로 꺾이는 것이 아니라 손등 쪽으로 잘못 꺾이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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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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