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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강렬한 첫등장을 알렸다.
24일 방송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1회에서는 작전 지역에 투입되는 특전사 알파 팀 대위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진은 북에서 내려온 군인이 우리 군을 인질로 잡고 있는 상황에 투입됐다. 북한군은 대화를 해결하려는 시진에게 “남조선 특전사정도는 때려잡고 가야 공화국 전사”라며 칼을 꺼냈다.
이후 두 사람은 칼싸움을 벌였고 오랜 싸움 끝에 시진은 북한군의 목에 칼끝을 겨눴다. 하지만 북한군은 “동무는 나를 죽이지 못하지. 남조선은 여기저기 눈 보는 데가 많아서 먼저 총을 못쏘지 않니. 우리 공화국은 다르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또 다른 북한군이 시진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하지만 시진은 “분단이 70년인데 여전히 오해가 있네. 우리 군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게 쏜다. 더는 실수하지 맙시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 역시 모두 시진이 계산했던 상황이었기 때문. 결국 시진을 죽이기 전 동료가 먼저 죽을 상황에 처하자 북한군은 “전사하러 와서 전사하고 갈 수 없지. 만나서 반갑소. 유시진 대위”라고 인사를 했다.
시진 역시 지지 않고 “반갑다고 이렇게 일 년에 한 번씩 보지 맙시다”라며 그를 보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