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설비허가 관련 행정절차 진행중…수출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4일 오후 2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탁윤 기자]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이 올해 신제품과 신공장 효과로 작년보다 20% 가량 증가한 매출 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과 유럽(독일) 외에 일본 등으로의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매년 10% 이상 성장해왔다"며 "올해는 신공장과 신제품 효과로 500억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여주 공장의 생산능력이 한계에 달해 제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글로벌 제약사인 독일의 AET사와 정신분열증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짓기 시작했다. 초기 설계단계부터 AET의 자문을 받아 유럽의 식약청격인 EU GMP 승인도 2018년경 기대하고 있다.
<사진=비씨월드제약> |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신공장은 하드웨어는 완공됐고 설비 허가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라며 "3월까지 마무리해서 4월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장기 지속형 신규 주사제, 항암제를 원하는 조직에 작용할 수 있도록 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신규 항암제 등 4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정신병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해마다 신제품도 개발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R&D) 인력이 60여명으로 2014년 기준 신제품 비중이 34%정도 "라며 "올해도 신제품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4억 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66억원 수준. 주가는 지난해 7월 4만6000대 고점을 찍은 이후 3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