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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비씨월드제약, 항암제 '리포좀 주사' 라이선스 아웃 추진

기사입력 : 2015년09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9월21일 15:26

-다음달 유럽서 1차 협상

  [편집자] 이 기사는 9월21일 오전9시45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비씨월드제약이 최근 전립선암치료 주사제에 대한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로 리포좀 주사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도 추진한다. 다음달 1차 협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리포좀 주사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유럽으로 가서 1차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리포좀주사는 항암제를 원하는 조직에 작용할 수 있도록해 부작용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홍 대표는 "암세포나 인체에 들어온 진균에 선택적으로 작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씨월드측에 따르면 리포좀주사 항암제와 항진균제 글로벌시장 규모는 각각 11억7800만달러, 4억6300만달러 수준이다.

계약 상대방, 규모,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방식은 앞서 계약을 체결한 두 사례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금이 많은 규모는 아니지만 수익배율이 50대 50으로 높은 수준이다. 홍 대표는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형태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아콘(Akorn)사와도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하는 데 2년이 걸렸다"면서 "계약이 금방 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씨월드제약은 앞서 지난 2013년 정신분열증치료 주사제에 대해 독일 AET사와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초 미국 아콘(Akorn)과 전립선암 치료 주사제에 대한 라이센스 및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의약품 수출입업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며, DDS(약물전달시스템, Drug Delivery System) 기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강소 제약사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 DDS 기술을 접목해 제제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위탁 계약 생산 사업(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비씨월드제약은 작년에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냈다. 올해 전망치에 대해 한양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60억원을 제시했다. 실적 전망에 대해 홍 대표는 "하반기가 더 좋아지는 구조"라면서 "증권사들 전망치보다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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