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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사별로 사업목적 추가 왜?

기사입력 : 2016년02월24일 11:50

최종수정 : 2016년02월24일 12:45

장기적 관점서 외연 확장 위한 준비작업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세계그룹이 장기적 관점에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사진=김학선 기자>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3월 11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계열사별로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푸드는 ▲인테리어 디자인업 ▲도배·실내 장식 및 내장 목공사업 ▲가전제품 소매업 ▲식탁 및 주방용품 소매업 ▲부동산 전대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측은 최근 스무디 브랜드 스무디킹 인수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올반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외식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이번에 인수한 스무디킹의 경우 가맹점주들이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이다보니 이와 같은 인테리어 관련 부분의 사업을 직접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보통신회사인 신세계I&C는 ▲위치정보업 ▲위치기반서비스업 ▲정보서비스업 ▲평생교육시설운영업 ▲광고업 ▲봉합운송주선업 ▲의료기기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동종업체인 삼성SDS가 헬스케어 등에 진출을 선언한 만큼 신세계측도 이와 관련한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셈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비전 차원에서 사전 준비를 해 놓은 것이다.

이마트는 광고영업 운영범위 확대를 위해 광고업을 사업목적에 더할 계획이다.

다만 당장 TV광고나 외부로 나가는 광고를 모두 직접맡아서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매장 내부의 디스플레이 광고와 카트에 붙어있는 광고판 등 광고물로 규정 돼 있어 외부업체가 맡아 진행했던 부분을 직접 맡아서 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비용의 효율화도 노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세계가 이처럼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연을 확장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관 변경으로 인해 당장 몇달 뒤에 큰 사업에 진출하거나 기업의 이익을 담보하는 등의 큰 변화는 없을테지만 궁극적으로 여러가지 사업엉역의 확대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방식이든 외연을 확장해 나가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 관계자도 "최근 계열사별로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만큼 원활한 사업 전개를 위한 업종추가"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궁극적인 외연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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