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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일자리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사입력 : 2016년02월22일 14:53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14:53

"청년에 일자리 제공할 실질적 방법 고민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2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 부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요즘처럼 고용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기업들의 노력이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세계그룹은 올해 1만440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지 계획만 제시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09만 명에 달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는 훨씬 더 배가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들은 유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채용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일자리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열린 기회를 구직자 여러분들께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부산 상생채용박람회는 지난 해에 이어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가 다시 한번, 한 마음이 돼 대한민국 고용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그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채용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내실을 갖춘 채용박람회로 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룹의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엘앤비, 위드미 등 7개 기업과 파크랜드, 아이올리, 제로투세븐, 한성기업 등 46개 파트너사 등 총 53개 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다. 올해 대기업이 주관하는 첫 박람회로 신세계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부산 벡스코를 첫 시작으로 6월 중순 서울·경기권, 10월 말 대구·경북권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를 진행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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