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폴리비전은 23일 "4분기에 흑자전환 하며 실적이 턴어라운드했다"고 밝혔다.
폴리비전은 지난 2015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66억원, 영업이익 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연결 매출액은 전기 대비 120.5% 이상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억4000만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측은 "화장품 등 신규사업 및 중국법인 지분 인수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분기별 실적이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폴리비전은 4분기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차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리비전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신규사업 전략이 직접적인 실적개선으로 이어졌으며, 향후 중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폴리비전은 최근 전략적 투자를 통한 이익창출을 위해 중국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 지분 47%를 127억에 인수하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 공시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중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성규 폴리비전 대표이사는 "기존사업부문과 신규사업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