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히딩크 “첼시가 마지막, 감독 이젠 사양” vs 오비 미켈 “히딩크가 계속 맡았으면”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
[EPL] 히딩크 “첼시가 마지막, 감독 이젠 사양” vs 오비 미켈 “히딩크가 계속 맡았으면”
[뉴스핌=김용석 기자] 히딩크 첼시 감독이 무조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첼시의 감독 찾기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시즌 후에도 첼시를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 되어 왔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이에 대해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단언했다.
올해 69세인 히딩크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무조건 은퇴할 것이다. 감독 생활을 하는 것도 올시즌 첼시가 마지막이다. 이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있다. 이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첼시의 존 오비 미켈은 99%의 첼시 선수들이 히딩크 감독이 남아 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오비 미켈은 “히딩크 감독이 온 첫날부터 팀 분위기가 변했다. 모두를 편하게 대해 주었고 책임감을 느끼도록 했다. 그래서 첼시가 나아진 것 같다. 선수들이 훈련을 매우 편안하게 생각하기에 감독이 굳이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없다. 히딩크 감독은 절대 화를 내지 않는다. 심지어 디에고 코스타와도 잘 지낸다”라며 히딩크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FA컵 올인을 선언한 히딩크 감독은 22일 맨시티를 상대로 맹활약한 아자르의 활약(1골 2도움)에 힘입어 5-1로 대승, 8강에 진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