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개성공단 입주기업 3곳, 시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사입력 : 2016년02월22일 17:47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17:47

산업단지공단과 대체공장 입주계약 체결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 중 3곳이 시화 지식산업센터의 대체공장에 입주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은 지난 15일과 19일 확정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공장 지원방안'에 대한 조치로 입주계약 세 건이 체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입주기업 3곳은 지난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운영 중인 시화 지식산업센터의 현장실사를 완료하고, 이날 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입주 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일부는 자사 보유 설비 및 인력 등을 투입해 오는 3월 초부터는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들의 대체공장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이날 '산단공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발족, 기업들이 생산과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부합동대책반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처음 1년간 임대료를 면제하고, 추가 2년간은 50% 감면하는 한편, 공장등록 등 입주행정을 신속히 진행해 최단기간에 조업이 재개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 19일 정부합동대책반의 세부 추진계획 발표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 10여곳의 문의가 지속돼 향후 대체공장 입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 16일 개성공단 폐쇄로 납품계약일을 지키지 못하는 협력사에 대해 클레임을 제기하지 않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라 발표한 바 있다.

대형마트 3사에 납품하는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는 31개사로, 연간 220억원 어치를 납품하고 있다.

정부합동대책반 관계자는 "대형마트 3사가 개성공단 입주 협력사의 제품 판촉을 강화해 입주 기업들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도 협력사들에게 자체 동반성장펀드 등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상품대금 조기 지급, 납품계약 위반에 대한 제재 면제, 판촉 바자회 등 자체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