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대한항공이 하루 2회 운항하던 김포~광주노선을 3월 말 중단하기 위해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22일 대한항공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광주시, 국토교통부와 함께 김포~광주노선 중단과 관련 협의 중에 있다. 이번 중단 결정은 저조한 탑승률과 회사 적자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광주노선 탑승률은 30%대 초반으로 연간 적자폭은 4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여객기 승객이 더 줄어들었다.
한국교통연구원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광주간 항공기에서 KTX로 전환율이 5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포~광주 구간의 노선과 관련 결정된 게 없다"면서 "관계 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