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 16번홀까지 13언더파로 공동 2위다. 선두와는 2타차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이날 최경주는 9번홀까지 공동선두까지 뛰어 올랐으나 12번홀(파4)에서 봏기를 하는 바람에 뒤로 밀렸다.
최경주는 이날 전반 9홀에서 펄펄 날았다. 1번홀(파5)에서 버디로 출발했다. 이어 3번홀(파4), 4번홀(파3)에서 연속버디를 잡았다. 최경주의 버디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최경주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지난달 말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 133위인 최경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감독 겸 선수로 출전할 수도 있다. 최경주는 리우 올림픽 골프종목 남자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최경주는 시즌 1승이 필요하다.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승을 하거나 세계랭킹을 50위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