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장현성이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을 장기 미제 전담팀에 넘겼다. <사진=tvN '시그널'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시그널’ 장현성이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을 김혜수에게 떠맡겼다.
20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0회에서는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을 맡게 되는 장기 미제 전담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범주(장현성)는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후 9명이 더 죽었다는 차수현(김혜수)의 보고에 “무려 9명이나 희생당한 연쇄 살인사건입니다. 언론 통제는 불가능합니다. 장기 미제 전담팀에 넘기죠”라고 말했다.
이어 범주는 “현재 장기 미제 전담팀이 대외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찰이 잘못해서 미제에 남은 사건을 현재 전담팀이 해결한다, 이 정도면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범주의 제안으로 장기 미제 전담팀은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을 맡게 됐고, 안치수(정해균)는 회의를 마치고 나가는 범주를 따로 불러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치수는 범주에게 “일부러 그러신 겁니까? 전담팀이 실패하길 바라시는 거죠? 그러면 모든 책임을 물어서 전담팀 해체시키는 거 이납니까”라고 날카롭게 물었다.
하지만 범주는 되레 당당한 표정으로 “자기 새끼라고 걱정돼나? 그래서 박해영(이제훈)이가 김성범 뒤를 캐고 다니는 것도 보고 안한 거야? 이번 사건 실패하면 당하는 건 전담팀뿐만이 아닐 거야”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