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홀리 홈 “론다 로우지, 자살까지 생각? 사과할 이유 없다” <사진= 홀리 홈 SNS> |
UFC 홀리 홈 “론다 로우지, 자살까지 생각? 난 사과할 이유 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홀리 홈이 론다 로우지에게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15일((한국시간) 열린 UFC 193에서 홀리 홈은 2라운드서 왼발 하이킥을 론다 로우지의 얼굴에 작렬, KO승을 거뒀다. 이후 론다 로우지는 2월 17일 NBC TV 토크쇼 ‘디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눈물을 흘리며 “패배 후 좌절감에 자살할 생각도 했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6일 미샤 테이트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홀리 홈은 18일 “로우지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홀리 홈은 “‘론다 로우지가 자살할 생각까지 들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리는 프로의 세계이 있기 때문에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누가 나를 꺾은 다음에 ‘미안해’ 하고 말한 다면 그건 경쟁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로우지가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게 기분이 좋다는 뜻은 아니다. 사과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론다 로우지는 어릴적 아버지가 자살을 했기에 그녀의 삶에 있어 가장 큰 비극을 떠올리게 하는 벌언이라 UFC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미국의 다른 토크쇼에 출연한 론다 로우지는 반드시 홀리 홈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로우지의 발언은 큰 파장을 불러왔고 전 UFC 스타 브록 레스너는 “로우지가 발전하려면 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1월 15일 UFC 193에서 홀리 홈은 2라운드서 왼발 하이킥을 론다 로우지의 얼굴에 작렬, KO승을 거뒀다.<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