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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ISA 역마진 전쟁'...일단 고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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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RP 5.0%부터 자동차 골드바까지 등장
퇴직연금 초기 과열경쟁 상황 재연 우려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7일 오후 2시0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앞두고 은행 증권사들이 역마진까지 감수하며 고객확보 전쟁에 돌입했다. 가입 고객에게 자동차, 골드바 등을 경품으로 내걸기도 하고, 연 5.0% 금리의 환매조건부 채권(RP)을 제공하기도한다. 업계에서는 퇴직연금 도입 초창기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손실을 보며 벌였던 영업경쟁이 재연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사전 예약 고객 중 선착순 1만5000명에게 연 5.0% '얼리버드RP'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 1인당 한도는 500만원이며, 3개월물이다.

최근 3개월물 RP금리가 1.8%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대우증권은 이 상품을 팔수록 손실이 생긴다.  1만5000명이 500만원씩 최대로 가입한다면 750억원 어치 RP에서 20억원 내외의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  

대신증권도 ISA에 가입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연 3.5%짜리 특판 RP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월납입액의 100배, 거치액의 10배 한도로 최대 5억원까지 특판 RP를 살 수 있다. 

NH투자증권도 지난 4일부터 ISA 사전 상담자 2000명에게 연 3.5% 특판RP(91물)에 가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줬다. 이 캠페인은 설 연휴를 낀 5영업일만에 매진됐다.

이들 외 다른 증권사들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비슷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시장 초기 선점이 중요하고, 특히 ISA는 단 하나의 금융사에 하나의 계좌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회사간 자존심 대결이 돼버렸다. 

금융투자협회의 증권사 ISA TV 광고 장면 <사진=금융투자협회>

한 증권사 임원은 "역마진 경쟁에 뛰어들고 싶지 않아, 조용히 마케팅을 하고 싶었다"면서도 "다른 곳에서 5.0%라는 특판RP를 제공한다고 해 내부에서도 당황했다"고 전했다.

이 임원은 "경쟁사가 고금리 '미끼상품'으로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는데, 우리만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역마진이 우려 되지만 초기에 고객을 유치해 계좌수를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낫다고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간에 한해서만 고금리를 준다고 해도 5.0% 수준의 금리면 증권사가 역마진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신규로 생기는 시장에서 마케팅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가입고객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100만원 1명, 50만원 3명)을 제공하고, 선착순 500명에게는  CU편의점 상품권 1만원권도 증정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ISA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은행권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신한은행은 ISA 가입 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대차 '아반떼'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ISA 가입하면 최대 연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ISA 우대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았다. NH농협은행도 골드바 제공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퇴직연금 시행 초기에 사업자들은 연 7~8%에 달하는 고금리 제시하며 역마진을 감수했다. 이로인해  일부 중소형 사업자들은 견디지 못하고 시장에서 철수하기도 했다.

증권사 임원은 "퇴직연금 사업자들간 역마진 경쟁으로 대형 증권사도 관련 사업에서 손익분기점 맞추는데만 7~8년이 걸렸다"며 "ISA 시장도 이 같은 경쟁구도로 진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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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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