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OPEC 감산해도 50달러 못 넘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S "사우디 입김…35달러 위, 45~50달러 이하에서 안정"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5일 오전 12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을 고려해도 수년 내에 50달러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에 OPEC의 감산 기대감에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가 12% 급등했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분석이다.

◆ "국제유가, 2~3년간 45~50달러 밑돌 것"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 14일 블룸버그가 조사한 국제유가 관련 전문가 예상치가 너무 낙관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블룸버그 조사에 의하면, 전문가들은 브렌트유가 올해 3분기에 배럴당 42달러, 4분기에 46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어 내년 1분기와 2분기에는 49달러, 52달러까지 각각 올라 내년 중순이면 배럴당 50달러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CS는 OPEC의 감산 영향을 고려해도 앞으로 2~3년간 국제유가가 50달러 선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먼저 역사적으로 국제유가 약세장은 지속 기간이 평균 19.5년이었는데, 현재 약세장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부터라고 봐도 지속 기간이 7.6년 정도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또한 장기 평균으로 봐도 현재 유가가 45달러를 넘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61년 이후 기준 유가의 장기 평균치는 33달러이며, 1960년 이후 기준으로는 45달러에 그쳤다. 

올 봄부터 셰일업체들의 자금 조달에 기준이 되는 '차입 기준'에 변화가 생기는 것도 유가에 단기 리스크다. 차입 기준은 은행들이 석유업체들이 보유한 원유의 가치를 책정해 이들 업체에 얼마의 자금을 대출할지 결정한 것이다.

CS의 에너지 분석팀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미 작년 가을에 미국 에너지 업체들에 대한 차입 기준을 25% 축소했다. 은행들이 이번 봄에 차입 기준을 다시 조정할 경우 이들 업체들은 앞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는 이 같은 기회를 활용, 미국 셰일업체들이 수익성에 지장이 생길 만큼 원유 선물 가격이 떨어지게 용인할 가능성이 있다. 셰일 업체들의 손익 분기점은 브렌트유 선물 3년물 가격 기준 배럴당 40달러로, 현재의 44달러에서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산유량 감축에 합의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 세력이 증가했다는 점 ▲원유 재고가 여전히 많다는 점 등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 장기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 예상

다만 CS는 국제유가가 장기적으로는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 회원국의 여유 생산 능력(spare capacity)이 일일 150만배럴로 10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점이 우선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앞으로는 원유 공급이 급감해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과거 국제유가 하락폭을 비교해도 유가가 바닥에 가까웠다는 신호가 나타난다. 과거 약세장 당시 브렌트유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가격이 평균 77% 하락했다.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유가는 79% 하락해, 약세장의 지속 기간이 짧았으나 낙폭이 적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급 요건을 봤을 때도 유가 반등에 긍정적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원유 수요는 작년에 하루 160만배럴 증가하면서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사우디의 입김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어 유가는 조만간 35달러 선에서 지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우디는 현재 재정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5%로 급증했고, 올해에는 이 비율이 1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우디는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7%에 그치고 있어 유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만한 강력한 자금력을 여전히 확보하고 있다고 CS는 진단했다. 즉 사우디는 OPEC 비회원국에 대항해 원유시장 점유율을 안정화 시키면서도 자국의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유가 반등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CS는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당분간 35달러 이상, 45~50달러 이하 수준에 맞춰질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