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응답하라 1988' 뒷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
'택시' 쌍문동 반상회, '응답하라 1988' 이일화·김선영·라미란·김성균·최무성·류재명 "신원호 PD는 배운 변태?"
[뉴스핌=이현경 기자] '택시'가 '응답하라 1988' 뒷 이야기를 전한다.
16일 방송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416회는 쌍문동 반상회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지난회에 이어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과 최무성, 김성균, 류재명이 출연한다.
이날 반상회의 첫 번째 안건은 '쌍문동은 범죄자들의 온상지'이다. 싸이코패스부터 연쇄살인마, 상해치사까지. 가족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훈훈함을 연기한 이 배우들이 과거 작품에서는 소름 돋는 악역을 연기했던 이력을 공개한다.
이어 디테일한 연출로 '배운 변태'라 불리는 신원호PD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쌍문동 태티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은 신원호PD의 총애를 두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고됐다.
또 이날 자신이 극중 맡은 캐릭터와 실제모습이 가장 닮은 사람을 꼽는다. 최무성의 원래 성격이 택이와 닮았는지, 그리고 최무성과 로맨스 연기를 펼친 김선영의 실제 마음은 어땠는지 알아본다. 방송에서는 최무성과 김선영의 고백 연기도 재현될 예정이다.
라미란과 류재명은 그간 밝히지 못한 속사정을 고백한다. 알고 보면 평화주의자라는 라미란, 그러나 극중에서는 때리는 연기부터 욕설까지 마구 퍼부었다. 그는 연기하면서 힘들었다고 털어놓을 예정이다. 또 '중년의 춤꾼' 유재명은 그의 댄스본능은 무의식 중에 완성된다며 남다른 춤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성균은 라미란과 파트너가된 소감을 고백한다. 그의 씁쓸한 마음을 들은 '치타여사' 라미란은 일침을 던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성균은 '아이고 김사장' '실례, 실례합니다' 실례송까지 불렀던 그가 정작 촬영 때에는 쑥스러움에 몸둘 바를 몰랐던 일화를 전한다. 그러다 첫 유행어 연기 당시 스태프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고. 방송 이후, 이 인기에 힘입어 김성균은 신원호PD에게 유행어를 넣어달라고 압박까지 넣었다고.
'응답하라 1988' 쌍문동 반상회는 16일 오후 8시40분 방송하는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