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7개로 무려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전날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던 필 미켈슨(미국)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1타로 2위에 머물렀다.
강성훈 <사진=뉴스핌DB> |
우승은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본 테일러(미국)가 합계 17언더파 270타로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소한 ‘톱10’을 기대했던 강성훈은 이날도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강성훈은 전반에만 기준타수보다 2타를 더 쳤다. 후반 들어서도 3타를 더 치는 부진을 보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82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올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던 김시우(CJ오쇼핑)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합계 3언더파 284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에 그쳤다. 데이는 올해 첫 출전했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오프됐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스피스는 전날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스피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했다. 이어 싱가포르오픈에서 2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