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테레이 페닌술라(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 60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무려 81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려 이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6언더파를 친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공동선두다.
강성훈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경기내용도 완벽했다. 보기 하나 없었다. 이글 1개에 버디 9개였다. 이날 강성훈은 10번홀부터 출발했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이어 16번홀(파5)에서 이글까지 잡았다. 16번홀까지 5타를 줄인 강성훈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강성훈은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버디를 잡고 6번홀(파5), 7번홀(파3), 8번홀(파4)에서 3개홀 연속버디를 추가했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스파이글래스 힐 등 3개 코스를 돌며 열린다.
필 미켈슨(미국)도 이날 몬테레이 페닌술라코스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몬테레이 페닌술라코스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7타로 공동 13위다.,전날보다 무려 51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올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던 김시우(CJ오쇼핑)는 스파이글래스힐코스에서 2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7위다.
그러나 최경주(SK텔레콤)는 스파이글래스힐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124위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경주는 2주 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또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는 턱걸이로 컷을 통과하고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날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플레이한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7타로 공동 13위로 뛰어 올랐다. 전날보다 52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데이는 올해 첫 출전했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오프됐다.
역시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플레이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40타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스피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했다. 이어 싱가포르오픈에서 2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