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등 인센티브 방안 조속히 마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경영평가 등 인센티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매월 점검회의를 통해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기획재정부> |
기획재정부는 11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제1차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8개 정부부처 기획조정실장과 10개 공공기관 부사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방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송언석 차관은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한 공공기관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 확대에 강한 추진의지를 갖고 조속히 확대·도입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공공기관의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제고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사 모두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기재부는 애초 계획대로 공기업은 올해 상반기 중, 준정부기관은 연말까지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차관이 주관하는 점검회의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 추진 상황 점검할 계획이다. 또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 따른 경영평가 등의 인센티브 방안 등도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