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기간 글로벌 증시 급락에 따른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1850선 이탈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11일 "연휴기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뚜렷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유럽발 은행부실 이슈, 유가 급락이 표면적 이유"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근본적인 문제는 글로벌 정책공조효과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일본증시 급락, 엔고 현상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스피의 저점 테스트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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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단기 변동성 완화를 위해서 투자심리 회복이 중요한데 이번주 후반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청문회, 미국 소비지표 발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등이 단기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환율 효과가 기대되는 IT, 자동차 업종과 로우볼 비중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져가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