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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공범은 있나 없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용의자가 공범 숨긴 이유는?…"공범 지키기 위해 다른 범행 자백"
[뉴스핌=이지은 기자] 주차장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공범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여인과 두 개의 흔적, 주차장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법의학과 유성호 교수는 “목에 있던 끈 자국이 일정하다. 이런 저항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뒤에서 목을 끈으로 조르고 예를 들면 목에 힘을 가했다면 다른 한 명이 더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실험 결과, 뒷좌석에서 끈으로 목을 조른 후 조수석에서 손으로 목을 압박하면 피해자 정수연 씨의 삭흔과 비슷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자 김상중은 “당시 수사 관계자는 뒷좌석에 있던 짐으로 인해 제 3의 인물을 존재했을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에서 수사했을 당시, 용의자 안 씨의 자백은 결국 제 3의 인물을 나타냈던 것이다. 안 씨는 공범에 대해 묻자 주춤한 뒤 “비닐봉지로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에 심리과학센터 교수는 “공범을 계속해서 숨겨준 자체가 그 사람을 지켜내기 위해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