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에서 조진웅이 이제훈과 무전한 것을 후회했다.<사진=tvN '시그널'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시그널' 조진웅이 이제훈과 무전한 것을 후회했다.
5일 방송한 tvN '시그널' 5회에서 대도 오태경(정석용)이 납치사건을 벌였다.
평소 범죄 스타일이 깔끔했던 오경태는 이번 납치사건에서 증거를 남기고 CCTV에까지 찍혔다. 이에 박해영(이제훈)이 그의 범죄 형태가 달라진 것을 알아채고 이재한의 무전을 기다렸다.
이재한은 오태경을 대도사건의 범인으로 체포하던 당시 과거 오태경 딸 은지(박시은)가 타고 있던 버스에서 화재가 잃어났고 결국 그의 딸은 목숨을 잃었다. 이에 이재한은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는 감옥으로 가는 오경태와 마주쳤고 눈물을 흘렸다. 오경태는 "내가 범인이 아니야. 내가 그때 은지 옆에만 있었어도"라며 이재한을 원망했다.
이재한은 앞서 은지가 자신에게 전해준 녹음 테이프를 차에서 들으며 슬픔에 빠졌다.
이때 2015년에서 박해영의 무전이 왔다. 해영은 "형사님 저 박해영입니다. 과거가 변했어요. 오경태가 정말 범인이 맞아요?"라고 물었다.
이재한은 "경위님"이라고 부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해영은 "이재한 경사님, 오경태가 사람을 납치했습니다. 도대체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한은 "우리가 틀렸어요. 아니 내가, 잘못했어요. 모든 게 나 떄문에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무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됐어요"라고 말했다.
해영은 "이게 무슨 소리예요?"라고 되물었고 이재한은 죄책감에 눈물만 흘렸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