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진수 기자] 설 연휴로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피로를 화끈하게 날려줄 극장가 영화 3편을 소개한다.
올해 설 연휴기간 극장가는 ‘나쁜놈은 죽는다’, ‘검사외전’, ‘빅쇼트’ 등 유쾌, 상쾌, 통쾌하게 해줄 범죄악동 영화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우선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는 한국과 중국의 최고 흥행 감독인 강제규 감독과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이 공동 제작한 한·중 합작 영화로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액션을 담은 영화다.
충무로 흥행 퀸 손예진과 중화권 스타 진백림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이외에도 신현준, 박철민, 장광에 이르는 명품 캐스팅과 한류스타 씨엔블루의 OST 참여로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두 번째 영화로는 ‘천만 배우’ 황정민과 ‘꽃미남 배우’ 강동원의 투톱 코믹이 눈길을 끄는 영화 ‘검사외전’이다.
살인누명을 쓴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설 연휴기간 가장 핫한 영화로 떠올랐다.
마지막 영화는 ‘빅쇼트’다.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도박으로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 막강한 캐스팅을 통해 월스트리트의 치부를 밀도 있게 그려낸 수작이며 금융전문가들의 합법적인 사기극을 풍자와 해학으로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진수 기자 (bestkj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