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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나래 <사진=MBC 라디오스타> |
'라디오스타' 레전드 열전, 차오루-박나래가 빠질 수 없다…즉흥연기+19금 더티토크 폭발
[뉴스핌=정상호 기자] '라디오스타' 레전드 열전에 피에스타 차오루와 박나래의 에피소드가 빠지지 않고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차오루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는 해외파 스타들인 가수 박정현, 제시, 그룹 갓세븐의 잭슨과 함께 출연해 신선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오루는 “오늘 이렇게 ‘라디오스타’에 나올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네 분의 MC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그런데 김구라 선배님 이렇게 오지랖이 넓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해라, 괜히 아는 척 하지 말고”라고 돌직구를 날려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윤종신은 “김구라가 원래 지식에 대한 고집이 강하다”라고 말했고, 차오루는 “그런 고집을 꺾어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차오루는 개인기로 눈물 연기를 꼽으며 즉석 상황극에 도전했다. 차오루는 김구라를 보며 "아저씨 잘 생긴 줄 알았냐. 아저씨 못 생겼다. 우리 아저씨 어떡하냐. 턱 나오고 머리도 크고 어떡하냐"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차오루의 눈물을 본 MC들은 "대단하다. 연기해도 되겠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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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차오루 <사진=MBC 라디오스타> |
박나래는 차오루의 출연에 앞서 지난해 9월 강렬한 19금 토크로 '라디오스타'를 정복했다.
박나래의 거침없는 행동과 표정, 언행에 윤종신은 “개그우먼 중 제일 센 개그를 했다”고 하며 만족해했다.
박나래는 또한 MC들이 안영미 개그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자 “안영미 개그가 약간 섹한 느낌이 있다면 내 섹드립은 약간 더럽다. 방송에 못 쓴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우리집에 가장 초대하고 싶은 스타는 김국진”이라며 “더럽히고 싶은 첫눈 같은 남자”라고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나래의 활약은 올해에도 이어졌다. 양세형, 양세찬, 장도연과 함께 지난 3일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한 그는 양세찬을 심각하게 짝사랑하던 시기를 떠올렸다.
박나래는 “술 마시고 맨발로 양세찬 집에 간 적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그때 양세찬을 좋아하는 게 중증이었다. 나도 제어가 안 될 정도”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양세찬과 양세형이 사는 집 옆동에 이진호와 이용진이 산다”라며 “그 집에서 술을 거하게 마시고 취해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맨발로 양세찬의 집에 갔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다행히 양세찬이 문을 열어줬더라. 일어났는데 내 발에 비닐봉지가 씌어져 있었다. 양세형이 굉장히 깔끔떨기 때문에 내 발에다 씌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형은 당시 박나래의 잠든 사진을 공개해 큰 웃음을 줬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