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8일 편성한 이승기, 문채원 주연 영화 '오늘의 연애'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오늘의 연애' 군대 간 이승기·문채원의 좌충우돌 연애담 설 연휴 만난다
[뉴스핌=김세혁 기자] 최근 입대한 이승기와 문채원의 연애 갑질 스토리 '오늘의 연애'가 설날인 8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날 오후 tvN이 편성한 '오늘의 연애'는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승기, 문채원, 이서진 등이 출연한 로맨스코미디다.
지난해 1월 개봉한 '오늘의 연애'는 해 달라는 대로 다 들어주는데도 100일을 못 넘기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슈퍼갑 썸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다. 오랜 친구사이인 둘은 서로에게 각기 다른 감정을 품고 있다.
이승기는 문채원을 여자로 생각하고 싹싹하게 대하지만 문채원의 생각은 유감스럽게도 다르다. 오랜 세월 함께 친구로 지내며 정이 들법도 하건만, 이승기는 문채원에게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승기의 마음이 타들어가는 마당에, 생각 없는 문채원은 회사 선배와 연하남으로 부터 적극적인 대시를 받는다. 결국 폭발한 이승기, 과연 어떤 특단의 조치를 내릴까.
영화 '오늘의 연애'는 술 마시고 남자 등에 업혀 가면서도 큰소리를 뻥뻥 치는 문채원의 망가지는 연기가 볼만하다. 갑질에 눈물 짓는 을 입장에서 모든 걸 들어주고 맞춰주는 이승기의 고단한 일상도 웃음을 준다. 홍성흔과 홍화리 부녀, 신스틸러 김광규 등 카메오 군단도 든든하게 작품을 받쳐준다.
평점은 낮지만 극장이 아닌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의 연애'는 충분히 매력있는 영화다. 방송 시간은 9일 오후 9시40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