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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분양 재가동..내달 4000가구 공급

기사입력 : 2016년02월05일 14:19

최종수정 : 2016년02월05일 14:20

서울 강남, 서대문 등 도심 분양물량 풍성..청약시장 활기 띨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구를 비롯한 수도권 재건축 단지들의 일반분양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도심의 재건축 물량은 실수요 뿐 투자수요가 몰려 ‘흥행보증 수표’란 평가가 많다. 서울권 지역은 사실상 빈 땅이 없어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 서울 개포동과 서대문구 남가좌동 등에서 3개 단지, 총 4000여 가구의 재건축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1200여 가구다.

최대 관심 단지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총 23개동, 전용면적 49~182㎡, 총 1957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396가구다.

올해 개포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재건축 아파트다. 근처에 개원초, 개포초, 개일초, 구룡초, 개포중, 개포고, 수도공고, 경기여고 등이 있다. 분당선 구룡역과 3호선 도곡역, 구룡터널, 대모산 등도 가깝다.

주변 개포주공1,3,4단지와 개포시영 등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이 지역은 대규모 신규 아파트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DMC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최고 22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106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61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남측으로 안산공원과 중동공원, 북측으로 백련산근린공원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다. 오는 2024년 단지 근처에 서부경전철(명지대역)이 개통되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3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86번지 일원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 2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005가구 규모다. 일반가구는 224가구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 안산중앙공원, 화랑유원지 등이 가깝다.

서울권 도심의 재건축 분양이 재가동되면서 새해 들어 잠잠했던 청약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 지역은 신규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교육과 교통 등 주거환경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달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역대 최고 분양가로 공급됐지만 평균 37.8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인기를 끌었다. 1달새 웃돈이 3000만~4000만원 붙은 상태다.

다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늘어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있다. 올해 재건축 물량도 풍성하다. 올 상반기 7000여 가구가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8% 많은 수치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개포주공2단지는 반포, 대치동 재건축 단지와 비교해 입지, 교육환경이 다소 떨어지지만 향후 개발 기대감, 분양가 등을 고려할 때 흥행몰이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서대문구와 안산시의 재건축도 그동안 공급물량이 부족해 청약자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늘어 지역, 입지별로 청약률 양극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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