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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이 4일 저출산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방송 장면 <사진=JTBC '썰전' 캡처> |
'썰전' 전원책, 김무성 저출산 발언에 "내가 좌파 빨갱이 하겠다" 폭탄 발언
[뉴스핌=최원진 인턴기자] 변호사 전원책이 저출산 문제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무성 국회의원의 "저출산 해결 위해 조선족을 대거 받아야한다"란 발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작가 유시민은 저출산의 원인으로 "낳고 싶은데 사는게 어려워 망설이는 것은 문제지만 본인이 낳고 싶지 않아서 낳지 않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요새 젊은 여성들 '일자리가 없어서' 애 안 낳는거 아니다"라며 "요새 여성들이 내놓는 결혼 조건은 대기업 근무, 서울 근무, 갑부나 재벌 아들, 좋은 아파트와 차를 가진 남자다"고 말했다.
이어 전원책은 "그런데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부잣집 자식이 돈을 흥청망청 쓸 때 '내가 아무리 공부하고 노력을 하고 평생을 따라가도 내가 쟤를 못 따라간다'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럼 나도 좌파 빨갱이 되겠어'란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전원책은 "이래서 옛말에 '부자가 겸손하지 않으면 가난한 자는 화를 낸다'란 말이 있는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시민은 "부자가 아무리 겸손해도 부당한 빈부격차가 존재하면 사람들은 화를 내는 것이다"고 반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인턴기자 (wonjc6@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