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피닉스 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부진하게 출발했다. 공동 84위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기록했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이날 2라운드는 일몰에 걸려 잔여경기가 순연됐다.
최경주는 지난 2일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를 차지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최경주는 세계랭킹이 334위에서 137위로 뛰어 올랐다. 최경주는 지난해 29개 대회에 출전 단 한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해 투어 1승을 기록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 공동 6위에 올랐다. 재미 교포 제임스 한도 6위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2주 연속 ‘톱10’에 들었던 김시우(CJ오쇼핑)는 1언더파 70타로 17번홀까지 마친 노승열(나이키골프) 등과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필 미켈슨(미국) 2언더파 69타로 공동 31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