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 주가회복 타이밍이 아직은 이르다고 판단했다.
5일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실적 하향 요인이 존재하는 점,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목표 밸류에이션 확장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회복하려면 단순한 실적 개선세가 아닌 펀더멘털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본과 기타국적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는 있으나, 현 밸류에이션 감안 시 주가회복을 위한 선제조건은 중국인 수요의 본질적인 회복"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의 1월 연결 드롭액(카지노 칩으로 교환한 금액)은 4161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줄었으며, 카지노 매출액도 567억원으로 5.5% 감소했다.
홀드율은(드롭액 중 카지노가 벌어들인 금액) 12.9%로 전년비 0.7%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의 증가를 워커힐점의 높은 홀드율(18.7%)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인 VIP 비중 축소에 의해 구조적인 홀드율 개선은 예상하지만, 1월 홀드율은 일시적이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가 제시한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