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CC(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쳐 7언더파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 |
낙뢰 예보에 이은 폭우로 경기는 중단 돼 잔여 경기는 5일 오후 9시 30분에 재개된다.
전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장하나(비씨카드)는 이날 경기를 티오프조차 못했다. 따라서 리디아 고는 장하나와 공동선두. 하지만 리디아 고의 선두는 의미가 없다. 장하나가 2라운드 출발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리디아 고는 시즌 첫 출전이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했다. 전반에 버디 3개, 후반에 1개를 잡았다.
지난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한 한국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전인지는 부진했다. 전날 공동 2위에 올랐으나 이날 16번홀까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범했다.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롯데)는 15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4언더파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미래에셋)는 2라운드를 출발하지 못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나연(SK텔레콤)은 15번홀까지 2언더파를 쳐 2언더파로 공동 29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