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김수현·장동건·이영애, 中·동남아 중소가전 공략 '첨병'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5:32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8:06

중소 생활가전 '한류' 타고 중국·동남아 '선점 가속'

[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수현(쿠쿠전자), 장동건(쿠첸), 이영애(휴롬)의 공통점은? 한류스타인 동시에 중소 생활가전 업체 CF 모델.

한류스타를 CF모델로 기용한 쿠쿠전자, 쿠첸, 휴롬 등 중소 생활가전 업체들이 최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이른바 '홈쇼핑 대박'을 터트리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왼쪽부터) 쿠쿠전자 김수현, 쿠첸 장동건, 휴롬 이영애.<사진=쿠쿠전자, 쿠첸, 휴롬>  

4일 중소가전업계에 따르면 우선 휴롬은 최근 말레이시아 모 홈쇼핑 채널에서 휴롬쥬스기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이 홈쇼핑 채널은 개국 이래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시장에 이어 동남아시장까지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다. 휴롬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솔로데이)에서 하루에만 착즙기 5만여대를 판매, 1억 위안(한화 약 180억원)이 넘는 매출고를 올린 바 있다.

휴롬은 중국 시장 진출 초기부터 한류스타인 배우 이영애를 모델로 내세워 중산층을 적극 공략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에 휴롬 쥬스카페를 오픈하고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대표 한류 배우로 등장한 배우 이영애는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뿐 아니라 이란 등 서남아시아에서도 국민배우 대접을 받고 있다. 휴롬은 올해 하반기 이영애 복귀작인 드라마 '사임당'을 통해 제2의 한류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쿠쿠전자도 배우 김수현을 앞세워 중국시장 내 밥솥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대표적인 홈쇼핑 업체인 '북경유고우' 채널을 통해 전기압력밥솥 론칭 방송 시 목표 달성률 170%를 기록한 이후 연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동시에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지난해 정수기 렌탈사업 개시 후 월 평균 판매실적이 5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류스타인 김수현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로 한류 스타가 된 배우 김수현은 지난해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류스타 10인에 뽑힐 정도로 중국 내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모델을 앞세운 현지화 전략과 함꼐 쿠쿠전자의 전속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김수현의 중국 내 인기도 큰 한 몫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장동건을 모델로 내세운 쿠첸 역시 중국시장에서 밥솥 등 생활가전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첸의 중국 시장 전체 매출은 지난 2014년에는 처음 진출했던 2013년 대비 260%의 신장율을 달성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최근엔 중국 최대 가전기업 메이디와의 합자회사(JV)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쿠첸 관계자는 "중국내 매장 및 홈쇼핑, 온라인 몰 등에서 장동건 광고를 활용해 한류스타 장동건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통해 중국 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밝혔다. 4대천왕으로 1세대 한류를 이끌었던 배우 장동건 역시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여전하다.

한편 최근 밥솥시장 사업 진출을 선언한 대유위니아 역시 위니아 에어컨 전속모델인 배우 김유정을 통해 향후 한류 마케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