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설특선영화 편성 '악의 연대기' 마동석(왼쪽)과 손현주의 익살맞은 현장 스틸 <사진=CJ엔터테인먼트> |
개봉 1년도 안된 손현주 '악의 연대기' 2016 설특선영화 편성…요즘 케이블 빠르네
[뉴스핌=김세혁 기자] 손현주의 추격 스릴러 '악의 연대기'가 개봉 1년도 채우지 않고 2016 설특선영화로 편성돼 케이블TV에서 선보인다.
6일 오후 9시40분 tvN에서 2016 설특선영화로 방송하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반장(손현주)이 기분 좋게 회식을 가진 뒤 괴한에게 납치되면서 시작된다. 위기를 벗어나려던 최반장은 그만 살인을 저지르고, 승진을 놓칠 수 없어 이를 철저하게 은폐한다.
영화 '악의 연대기'는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 생중계되면서 심박수를 올리기 시작한다. 우발적으로 죽인 사람의 시체가 세상에 알려지자 최반장은 더욱 난처해진다.
이선균과 조진웅의 히트작 '끝까지 간다'(2013)와 여러모로 비슷하다는 평가에 시달렸던 '악의 연대기'는 손현주의 스릴러 중에서도 눈에 띄는 작품이다. 영문도 모른 채 신원도 알 수 없는 시체와 싸워야 하는 손현주의 살 떨리는 연기는 '더 폰'까지 이어지니 기대해도 좋다.
배우들의 궁합도 기대 이상. 마동석과 손현주의 연기 합은 '악의 연대기'에서 눈여겨봐야할 부분이다. 최다니엘과 박서준의 하모니도 이 영화의 주요 감상포인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