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BGF리테일은 보광그룹 소유의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을 퍼블릭 전환 전제로 인수 검토하고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보광그룹은 보광이천(휘닉스스프링스CC)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BGF리테일은 보광이천의 지분을 4.2%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업성 검토의 배경으로 ▲프리미엄 골프장이 가진 다양한 광고, 홍보 측면에서의 사업적 가치 및 자산 가치 ▲퍼블릭 골프장으로의 전환을 전제로 한 사업성 및 미래성장성과 재무구조개선 가능성 및 투자가치 ▲당사의 순현금 보유량 대비 투자 효율성 ▲ High-end 편의물품의 테스트 확보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말부터 휘닉스스프링스CC 인수를 검토하고, 자체분석 및 외부평가기관을 통한 사업성 검증과 자산가치 평가를 진행중이다.
평가결과를 고려해 휘닉스스프링스CC의 퍼블릭 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전제로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인수자금에 대해 "현재 검토중인 사항으로 자세한 설명을 하긴 힘들지만 당사가 보유한 순현금과 현금창출능력 대비 인수자금은 무난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이번 휘닉스스프링스 인수 검토와 더불어 보광그룹과의 형식적 계열관계 종식을 통한 추가적인 잠재 리스크를 차단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BGF리테일은 이번 휘닉스스프링스CC 인수 여부가 최종 확정되는대로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및 컨퍼런스 콜을 통해 기업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