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경기침체 시 주가 50% 넘게 빠질 것"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09:32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09:32

IB들 경기침체 가능성 잇따라 경고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글로벌 유력 투자기관들 사이에서 경기침체(Recession) 리스크와 그로 인한 주식 폭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

2일(현지시각) RBC캐피탈은 "현재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대부분의 주식들이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반영하지 않은 듯 하다"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증시가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RBC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008~2009년 침체를 바탕으로 산정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대부분의 주가가 지금보다 50% 넘게 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시경기 부진과 중국의 둔화 움직임, 상품시장 약세 등으로 인해 최근 주식 변동성이 빠르게 고조되면서 침체 불안도 덩달아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도이체방크 채권 애널리스트들이 현재의 달러 강세와 주식 매도흐름, 올 들어 현재까지 나타나고 있는 신용스프레드 확대 등을 감안한 금융여건지수가 "경기침체와 일치하는 수준을 분명히 가리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글로벌 유동성이 줄면서 이러한 여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를 통해 본 향후 1년 내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은 46%로 나왔다. 이는 연방준비제도가 자체 모델을 통해 분석한 침체 가능성 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도이체방크 전략가 데이빗 비앙코는 작년 하반기가 S&P500 편입 기업들에게 "분명한 수익 침체(profit recession)"의 기간이었으며 올 하반기까지 견실한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도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한 분석 자료들을 잇따라 제시한 바 있다.

미국 S&P500 편입 기업들의 절반 가까이가 4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펙트셋은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5.8%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팩트셋 전망대로라면 이는 3분기 연속 EPS 하락세로 대공황 이후 최장기간 실적 악화 기록이 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