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하락했다. 유가가 내리면서 관련 주식들은 약세를 보이며 이날 주요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285.83포인트(1.15%) 내린 2만4539.00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00.40포인트(1.33%) 하락한 7455.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전날부터 이어진 유가 하락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약세로 내림세를 보였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인도 통화인 루피의 약세도 부담이었다. 인도 장 마감 시점 달러/루피 환율은 67.96루피를 기록했다.
예스증권의 니타샤 샨카르 주식 리서치부문 부대표는 "RBI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글로벌 여건이 인도 증시에 타격을 줬다"면서 "대부분의 세계 시장이 굉장히 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것들은 대부분 중국의 성장률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