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 K7은 삼성그룹 신임임원 중 계약이 과반수를 넘긴 모델”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올뉴 K7의 총 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 40대 이상 소비자와 30대 소비자 비중이 동일할 만큼,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서보원 기아차 이사(국내마케팅실장)는 2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열린 올뉴 K7 시승회를 통해 “올뉴 K7은 지난 12일 사전계약 시작 후 25일까지 7500대를 포함해 총 1만대 계약됐다”고 말했다.
서 이사는 “올뉴 K7은 삼성그룹 신임임원 중 계약이 과반수를 넘긴 모델로,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준대형차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뉴 K7의 총 1만대 계약량은 기존 K7 대비 약 35% 이상 늘어난 규모다. 엔진 별로는 2.4GDI 40%를 비롯해 3.3GDI 25%, 2.2 디젤은 20% 비중으로 집계됐다.
서 이사는 특히 40대 외에 30대 소비자층의 인기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연령별로 40대는 31%, 30대도 31% 계약했다”면서 “이는 올뉴 K7이 젊은층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올뉴 K7을 내수 시장에서 5만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내수를 포함한 올뉴 K7의 글로벌 연간 판매 목표는 7만5000대다.
이날 시승회에 참석한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올해 내수 판매 목표 52만5000대 달성을 위한 견인차 뿐만 아니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모델”이라며 “온라인 및 일선 영업현장에서 우호적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올뉴 K7 판매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090만원 (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010만원) ▲2.2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3370만원 (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290만원) ▲3.3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이다. 또 ▲3.0 LPG 택시 모델 디럭스 2495만원, 럭셔리 2765만원 ▲3.0 LPG 렌터카 모델 럭셔리 2650만원, 프레스티지 3090만원이다.
왼쪽부터 김창식 부사장, 박한우 사장, 이형근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