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류머티스관절염 치료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노르웨이에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노르웨이 정부 입찰에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네베팔리'의 수출 계약을 따냈다고 1일 밝혔다. 노르웨이에 수출을 하려면 정부 입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르면 2~3개월 안에 노르웨이에서 첫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베네팔리는 화이자의 류마티스관절엽 치료제 '엔브젤'의 복제약이다. 유럽시장 판매규모는 약 25억달러(3조원)로 노르웨이의 시장은 약 5800만달러(700억원)로 추정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노르웨이에 이어 독일이나 영국 등 시장이 큰 유럽 국가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