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에프엑스, 데뷔 6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
SM 에프엑스, 데뷔 6년 만에 첫 콘서트 "멤버들 모두 콘서트가 1순위, 다음 목표는 월드 투어"
[뉴스핌=양진영 기자] SM(에스엠) 에프엑스가 데뷔 6년 만에 첫 콘서트 무대를 갖고 기다려준 팬들과 단독 무대에 애정을 드러냈다.
에프엑스는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6년 만의 첫 콘서트 'DIMENTION 4 - Docking Staion' 개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이 공연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렸다.
데뷔 6년 후에야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진 멤버들은 각자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루나는 "그간 많은 곡들로 활동했고 보여드리고 싶은 곡이 많았다. 단독 콘서트에서 두시간 반 만에 모든 걸 보여드리기 힘들더라.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각자 스케줄이 있었는데도 가장 1순위로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일단 6~7년 만에 첫 콘서트인데 열심히 준비했고 그동안 SM 콘서트나 다른 콘서트에서 저희 무대를 몇분씩 몇 곡씩만 적게 보여드렸는데 두 시간을 통으로 채우는 건 처음이라서 부담도 걱정도 됐다. 리허설 하면서 걱정이 사라지고 조금 즐기게 되더라. 그간 쌓아온 내공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무대에서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빅토리아 역시 "첫 콘서트라 긴장도 많이 되고 연습에 조금 늦게 합류해서 시간이 조금 부족하기도 했다. 멤버들과 같이 도와주고 해서 든든했다. 어제와 그저께 했던 콘서트에서 조금 실수도 있었지만 콘서트의 맛이라고 생각하고 팬들과 멤버들과 놀면서 열심히 했다. 감동도 많이 받았고 재밌었다"고 첫 공연 소감을 말했다.
엠버는 "부담도 긴장도 많이 됐지만 준비도 많이 힘들었고 빅토리아 언니는 며칠 안에 안무를 다 배워야 했다. 콘서트 자체가 너무나 우리가 사랑하고 정말 하고 싶은 거였다. 그래서 피곤함은 하나도 안느껴졌다. 2시간 반 동안 계속 달리는데 힘든 것도 모르고 팬들과 놀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활동으로 바빴던 멤버들은 콘서트 준비 과정을 떠올리며 이제야 한시름 놓은 듯 웃어 보였다. 엠버는 "빅토리아는 비행기 내리자마자 연습하고 촬영하고 연습하고 밤 새고, 시간 되는 멤버들이 같이 밤 새주고 그랬다. 30개 가까이 되는 안무를 며칠 안에 외웠다"고 그를 걱정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빅토리아는 "늦게 연습에 합류해서 멤버들이 다 배운 안무를 4일 만에 배워야 해서 부담감이 컸다. 멤버들은 연습 끝나고도 저 할 때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고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루나는 에프엑스 첫 콘서트 이후 "이후 일본 투어가 예정돼 있다. 중국도 가면 좋을 것 같다. 월드투어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에프엑스는 이번 콘서트에서 총 34곡에 이르는 곡을 소화했다. 29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의 9000여 팬들과 만난 뒤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를 도는 일본투어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