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보컬 트레이너로 참가한 제아가 JYP 전소미의 무대에 인상을 구겼다. 1회부터 관심을 독차지한 전소미에 대한 일침이었지만 그마저도 분량 밀어주기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프로듀스101'이 화제 속에 2회를 내보냈다. 101명이나 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2회에서도 분량 논란이 계속됐다.
30일 오후 방송한 Mnet 대국민 걸그룹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에서는 A~F등급을 받은 연습생 101명이 3일 뒤 있을 재평가에 대비, 맹연습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프로듀스101'에서 제아와 배윤정, 가희, 치타 등 트레이너들은 A~F등급 그룹을 각각 맡아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프로듀스101'은 2회에서 각 소속사 연습생들이 1차 레벨테스트 결과 부여 받은 등급에 따라 그룹을 짜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이 가운데 101명의 연습생이 골고루 TV에 노출되지 못하고, 대국민 투표 비중이 작지 않은 만큼 공정하지 않다는 볼멘소리가 또 터져나왔다.
급기야 SNS에는 '프로듀스101'에도 금수저와 흙수저가 존재한다는 자조적인 말이 돌고 있다. 한 시청자는 "예쁘거나 실력이 있거나, 아니면 소속사가 빵빵해야만 카메라에 더 오래 잡히는 것 아니냐"며 "사실상 여기도 금수저, 흙수저가 존재한다"고 혀를 찼다.
물론 이날 '프로듀스101'에서 제작진은 연습생 101명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고 가족과 전화하며 힘을 얻는 과정도 그리고자 했다. 다만 그 와중에도 분명 분량 문제가 눈에 띄게 존재한다는 지적을 피하지는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